어제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에서의 연설 후 4대 지수가 모두 폭락했습니다. "더 짧고, 촛점은 더 좁게, 더 직접적으로" 설명하겠다던 파월의 연설은 8분여만에 끝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까지는 보합세이다가 연설을 마친 10시 10분부터 장이 끝날때까지 지속 하락했습니다. S&P500 -3.37%p, 다우지수 -3.03%p, 나스닥지수 -3.94%p, 러셀지수 -3.3%p
근래 FED의장의 잭슨홀 연설 중 가장 짧았던 이번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48회, 물가안정 10회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 연설문 요약
- FOMC의 가장 중요한 초점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낮추는 것
-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더 높은 이자율, 더 느린 성장, 더 부드러운 노동 시장 조건, 가계와 기업의 고통 불가피하다.
- 7월 인플레이션이 낮아진 것은 환영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 현재는 장기 중립 수준(추정)을 위해 멈추거나 일시 중단할 때가 아니다.
- 인플레이션 2%가 될 떄까지 지속할 것이며, 제한적 기조를 유지하며 '의도적으로' 금리인상할 것이다..
- 7월에 다음 회의에서도 비정상적으로 큰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었는데, 데이터를 보면서 결정하겠다.
- 역사는 조기 완화 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 (70~80년대)
- 교훈1. 중앙은행이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제공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 교훈2. 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중의 기대값이 인플레이션의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기대인플레이션 높음)
- 교훈3. 그래서 현재 기조대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해야한다.
- 과거 폴 볼커 의장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잡기)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시도가 여러차례 실패한 후 성공하였다.
- 이 과정이 지연될수록 고용 비용 등이 더 증가한다.
-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이를 유지할 것이다"
이번 연설에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고, 빠른 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없애버리는 발언이었습니다. 다른 FED 인사들도 "기준금리를 4% 위로 올린 후, 한동안 놔두는게 필요하다" "금리 인하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 연설 직전에 발표한 개인소비자의 지출 PCE(MOM)는 -0.1% (이전 1.0%)였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MOM)은 0.1% (예측 0.3%, 이전 0.6%) 입니다. 점점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낮아지는 것이 보이지만 이것은 7월 수치이며, 다음달에 발표될 8월 수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데이터에 기반하여' 정하겠다고 했으니까 9월 발표될 지표들을 관심있게 봐야겠습니다.
매주 미국 주식 관련 지표 일정을 일요일~월요일에 포스팅하고 있으니, 중요 일정 체크해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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