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소비자 물가지수가 대체 뭔데, 발표할 때마다 미국주식이 출렁출렁 하는 걸까요? 자세히 알아봅니다.
물가지수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경제지표로서 기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물가지수가 있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부터 보자면,
기대 인플레이션 (Expected Inflation)
기업과 가계의 경제주체들이 예상하는 항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즉 사람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로 이를 기반으로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국의 경우는 BEI, 미시간대, 뉴욕 연방준비은행 등 여러 기관에서 조사를 해서 발표를 합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을 경우에는 앞으로 더 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하기에 사람들이 미리 구매를 서두르고, 공급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더욱 더 물가상승이 빨라지는 결과가 일어나게 되곤 합니다.
오늘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는 6.8% 인상, 전월보다 +0.2%p, 2013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대를 예상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1~2년 안에는 안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예상치이다 보니, CPI (소비자 물가지수)는 좀 더 직접적으로 정책에 영향을 줍니다.
CPI (Consumer Price Index)
미국 전체 및 세부 지역 별로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대해 도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을 조사한 지수, 즉 실질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중요 지표로 많이 활용됩니다.
기대 인플레이션과 달리 실제적인 물가지수로, 우리나라는 500여개의 물건 가격을 조사하는 반면, 미국은 8천여개 물건 가격을 조사하여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YoY (전년대비) 소비자 물가지수 인상률을 보는데, 현재 예측치는 8.8%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5년내 가장 높은 인상이며, 1970년 이후부터 보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전 발표했던 고용지표와 더불어 CPI, 기업실적 등을 종합하여 7월 금리인상 정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 연준은 '인플레이션 잡기'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약간의 경기침체도 감수할 수 있다는 스텐스입니다.
현재는 0.75%p 인상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있을지 주목해봐야 할 일정/발표시간들 정리했습니다.
- 7/13(수) 09:00 한국 기준금리 발표
- 7/13(수) 21:30 미국 6월 CPI 발표
- 7/14(목)~ 미국기업 2분기 실적발표 시즌
- 7/28(목) 03:30 미국 FOMC 회의, 금리 발표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4주 미국주식 중요 일정 - FOMC 회의, 어닝시즌 실적발표 시간 (구글, 마소, 애플, 아마존, 코카콜라 등) (0) | 2022.07.25 |
---|---|
7월 3주 미국주식 어닝시즌 실적발표 시간, 일정 스케쥴표 (feat. 어닝 위스퍼스) (0) | 2022.07.18 |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요약 7/9] 고용발표 넘어 다음주 어닝시즌 주목 (0) | 2022.07.09 |
2022년 7월 공모주 IPO 기업공개 일정 2편 - 에이프릴바이오, 수산인더스트리, 대성하이텍, 새빗켐, 에이치와이티씨 수요예측결과, 확정공모가 (0) | 2022.07.07 |
2022년 7월 공모주 IPO 기업공개 일정 1편 - 영창케미칼, 에이치피에스피, 루닛, 성일하이텍, 아이씨에이치 수요예측결과, 확정공모가 (0) | 2022.07.04 |
댓글